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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카싱의 자녀교육법, 세상의 어려움을 깨달아라

    #갑부 #홍콩 #자녀교육

    리카싱 회장

    홍콩 최고부자 청쿵그룹

     

    홍콩의 재벌인 리카싱은 동아시아 최고의 갑부다. 


    그는 두 아들을 마치 사자가 어린 새끼를 절벽에서 밀어 떨어뜨리듯 독하게 키운다는 철학을 가지고 있다.



    리카싱은 스물 두 살이던 1950년에 플라스틱제품 생산업체인 청쿵실업을 세워 


    1972년 홍콩 증시에 1호 기업으로 상장시켰다. 

    리카싱은 초등학생인 두 아들이 청쿵실업의 이사회를 참관하도록 했다. 

    둘은 회의실 구석에 놓인 어린이용 의자에 앉아서 자리를 지켜야 했다. 

    청쿵실업 이사회는 회장의 말에 그대로 동의하는 거수기 스타일은 아니었다. 

    어떤 이슈에 대해선 서로 얼굴을 붉히며 자기가 옳다는 주장을 했다. 

    하루는 이사회에 들어온 두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논쟁이 격화되는 것을 보고 서로 싸운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때 리카싱은 “울지 마라. 논쟁을 하는 것은 사업을 위한 것이다. 

    사리는 논쟁을 하지 않으면 명확해지지 않는 법이다”라고 말했다.


    리카싱이 아이들을 이사회에 나오게 한 이유는 후계를 위한 게 아니었다. 


    비즈니스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체험교육을 시키기 위한 것이었다. 

    훗날 한 이사가 대학교를 졸업한 리카싱의 아들들을 이사회에 참석시키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다가 리카싱으로부터 질책을 받았다. 

    어린아이들을 이사회에 참관시킨 것은 교육의 목적이지만 

    장성한 아들을 참석시키면 후계자로 보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리카싱은 두 아들을 열 다섯 살에 미국과 캐나다로 유학 보냈다. 

    공교롭게도 그 나이는 리카싱이 아버지를 여의고 홀로 가족의 생계를 떠맡은 나이와 같다. 

    두 아들은 홍콩 갑부집 자식이었지만 자전거로 통학하고 골프장 캐디 등을 하면서 

    용돈을 버는 등 고생을 하며 유학해야 했다. 

    젊어서 하는 고생은 인생과 사업 성공의 자양분이 된다는 게 리카싱의 생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