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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워킹맘이다

    #워킹맘 #고충 #이해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내 시간이란 도무지 없고, 

    정신없이 사는데 왜 이렇게 되는 게 없는지요...”

    일하고 퇴근하면 육아 시작하고 집안일 하고, 다시 해 뜨면 직장으로 출근하고 매일 되돌이표처럼 반복하느라 몸과 맘이 지칠대로 지친 워킹맘의 하소연입니다. 그들의 이야기로 들어가 봅시다.

    용감한 여인, 그리고 삶에서 길을 잃다!
    그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하고 사랑했습니다. 용감하게(?) 아이도 낳았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자기 일로 점점 얼굴 보기 힘들어지는 남편으로 인해 독박육아가 쏟아지고, 회사에선 중고참이 되어서 일 좀 잘하라고 요구가 대단합니다.

    한편 이제 제법 걸어다니고 말도 몇 마디씩 해내는 아이를 보면 한시름 놓을까 싶은데, 그게 또 아닙니다. 어디 맡길데도 마땅치 않아서 어린이집에 보냈는데, 사시사철 감기며 잔병치레가 그치질 않지요. 또 친정엄마한테 맡겨 놓아서 다행인가 싶은데, 어릴 때 잔소리 폭탄이던 엄마는 이제 육아와 내 삶에까지 잔소리가 넘쳐져 내 속을 긁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아니 사실, 그녀의 삶은 지극히 바른생활입니다. 겉으론 그렇지요. 새벽부터 일어나 아이 챙겨 맡기고, 밤새 뒤척거리는 아이 옆에서 선잠을 자서인지 부은 얼굴에 립스틱이라도 바르고 출근합니다. 회사 사무실 자리에 도착하기 무섭게 서류뭉치가 쌓인 게 보이니 이때부턴 전쟁입니다. 다시 퇴근길, 도로를 뚫고 집에 들어서면, 어디 의자에 앉을 새도 없이 아이 밥 먹이고 씻기고 설거지 하고, 애가 좀 투정하면 얼러주고, 지난 주말에 사둔 동화책 한 줄이라도 읽어주다보면 아이 옆에서 두 눈이 감겨버립니다.

    눈이 번쩍! 아침입니다.

    주말이라고요? 누워있는 큰 사람이 하나 더 있네요. 코를 골면서 자는 남편입니다. 언제 들어왔는지도 모르겠는데, 핵전쟁이라도 치르고 왔는지 세상 피곤은 다 자기 차지였다는 무언의 시위를 하는 것같네요. 이걸 콱! 밟지는 못하고 다시 눈을 좀 붙이려는데, 누가 눈을 찌르듯이 뒤집습니다. “엄마, 배고파!” 하는 말똥말똥 우리 아이의 고사리손이네요. 허허!

    점심 먹여 놓고 눈을 찌르는 머리 좀 자르러 나가려는데, 이놈이 또 울고불고 따라간다네요. 재접근기인가 해서 또 엄마 화장실도 못 가게 감시하는 놈이니 어쩌나요, 그냥 업고 갑니다, 네!

    쉬어도 쉰 게 아니라구요?

    나도 사람이다, 힘들다구!
    어제는 저녁 먹고 설거지하는데, 애가 다리에 매달려서 놀아달라고 떼를 씁니다. 남편은 멀쩡히 소파에 늘어져 핸드폰 게임 삼매경인데, 왜 날 붙들고 늘어지나요. 좋게 달래봤습니다.

    “저기 아빠랑 가서 놀아~, 여보 애기 좀 봐요, 놀아달라잖아!”
    “이리와, 아빠랑 놀자~”

    남편이 그래도 말은 받는데, 눈은 핸드폰 보면서 말로만 시늉하니, 이 어린 녀석 눈치가 백단이라 눈빛이 흔들리는 엄마를 물고 늘어집니다. 아휴~ 아빠한테 가봐~

    “시져, 시져~엄마랑, 엄마랑~!”

    순간 울컥!

    “가, 가란 말이야, 아빠가 오라잖아, 왜 말을 안 들어!”

    무슨 광고촬영도 아닌데, 이미 목소리는 최고 데시벨을 찍고, 손으로는 어린 궁둥이를 팡팡중입니다... 사실, 이런 장면 처음이 아닌데, 처음엔 좀 애한테 미안하다가 몇 번 하고보니, 습관처럼 돼버렸습니다. 남편도 애한테 왜 그러냐고, 성질 이상해졌다고 타박하는데, 그게 왜 내탓인가 싶어서 더 열받아 바락바락 따져묻게 됩니다.

    아이가 물건을 던지네요!
    일하고 애보고 살림하고, 회사에선 무뚝뚝에 집에선 가끔씩 버럭까지. 한 일 년 이러다보니 나도 날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애도 모르겠습니다. 순하던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친구 얼굴을 할퀴었데요, 어제는 장난감 갖고 놀다가 뭐가 맘에 안드는지 블록이 무너지니까 막 던지면서 울어젖히더라구요. 덜컥 걱정이 되기 시작합니다.
    나를 돌보세요, 아이의 마음이 보입니다

    커피숍에 홀로 앉아서 멍때리기, 요즘 해보셨나요? 결혼 전엔, 친구랑 앉아서 수다 떨기가 좋았다면 지쳤을 땐, 혼자 시간보내기가 꼭 필요합니다. 뇌도, 입도, 그리고 무엇보다 영혼이 쉬어야합니다. 내가 지쳤을 땐, 누구의 마음도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공감? 그런 거 안 됩니다. 이성? 한계가 분명합니다. 엄마니까, 아내니까! 그게 뭐!

    내가 좀 살고 봐야 그것도 절로 나오는 게 아닐까요. 괜찮습니다. 당신은 초보입니다. 이제 몇 년 엄마이자 아내로 살아봤을 뿐인데, 당신은 다 잘 해내려고, 구멍 안 내보려고 애를 썼습니다. 요령없는 초보이면서도 애를 닳도록 쓰니, 내 마음이 닳고 지친 것입니다.

    괜찮습니다. 반나절이라도 좀 쉬어보세요. 남편이든 누구든 좀 맡기고 쉬어야 내 마음에 여유의 공간이 생깁니다. 가족을 담고 싶다면, 당신의 마음에 공간을 만드세요, 괜찮습니다.


    참고 :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7589291&memberNo=12161421&vType=VERTICAL


  • 사랑맘
    2019-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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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쩔수없는것같습니다! 마음 한켠은 언제나 후회가 남아있습니다 아이에게 미안할 뿐이죠..
  • 한남석
    201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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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의 일상, 그것이 반드시 통과해야 할 인생터널입니다.
    터널을 통과하고 나면 훌쩍 자란 내 아이, 그리고 성숙해진 내 모습
    바로 그것을 발견하는 거기서 보람과 기쁨의 열매를 보게 됩니다.
    일하면서 쉬고 쉬면서 일하는 비법을 익히며 단련하십시오.
    그리고 미래를 향한 희망의 청사진을 그리면서 용기를 내십시오.
    화이팅 잘 해낼 것입니다.
  • 이장우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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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에 대한 국가가 주는 제도가 개선되어야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우리 엄마들 아내들 화이팅!!!!
  • 서한섭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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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한테 어제 살짝 쓴소리했다가 다툼이 있었습니다.
    아내가 많이 지쳐있었을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픕니다 .
    아내이기이전에 여린 한 여자일텐데...
    오늘 집에가는길에 아내가 좋아하는 떡볶이와 오뎅좀 사가서 마음좀 풀어줘야겠어요
  • 김효정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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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을 보니 엄청 울컥하게되네요 ...
    그동안 해묵은 마음이 조금은 진정되는것 같아요 ...
  • 정보통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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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에 대한 배려가 더욱 많아져야할것 같네요
    힘내세요 워킹맘들!!!!
  • 헤어롤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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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악 워킹맘 정말 괴로울것 같습니다 ㅠㅠ
  • 욜로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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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다는게 녹록치 않네요 일하는 어머니들 화이팅!! 당신들에게도 쉼이 필요합니다
  • 라이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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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일을 하며 가정을 이룬다는건 돌짐을 지고 비탈길을 올라가는거나 다름없다 생각해요 사회가 그 짐을 덜어줘야 할텐데요
  • 유니쨩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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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열한 일터에서 집으로 돌아가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이가 맘대로 되지 않고 엉망인 집을 보면 울컥울컥해요
  • 트리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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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웨덴엔 라떼파파라고 있지요 한국 아버지들도 정신 차리시고 좋은 가정 문화 세워졌으면 좋겠어요!
  • 나라쓰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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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킹맘이란 단어부터 일하는 엄마에게 책임을 지우는 것 같아요 워킹대디는 없잖아요 아빠들도 집안일을 돕는 것이 아닌 집안일을 하는! 가정이 되었으면 합니다
  • 광례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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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과 집안일을 병행한다는게 쉽지가 않습니다 워킹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