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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우소

  • 소심한 나

    기타

    By 김단상

    2018-11-29

    내 의견을 말하기 보다 상대방 의견을 듣는 것이 더 익숙한 나는 어느새 다른 사람들 잘 맞춰주는 성격좋은 사람이 되어 있었구요

    그래서 다들 그렇게 생각하고 이제는 제 의견을 물어보기보다는 우리가 이런 식으로 할건데 너도 괜찮지 하는 식으로 말해요

    그러다 보니까 회사 회식이나 이런거 할때 사실 저는 고기 별로 안 좋아 하는데 항상 고기위주의 회식이 되더라구요

    가끔 다른걸 먹으로가자고 의견을 내면 동료들이 자연스럽게 저한테 그건 다음에 가면 되잖아 하고 말해 버려요

    그게 쌓이고 쌓이니까 이제는 회식가는게 짜증나고 스트레스 받어요

    그래서 하는 수 없이 회사 다녀야 하니까 가기는 가는데 점점 제 얼굴이 굳어져가고 이러다 사람사람들도 다 알게 될것 같아요

    그런데 제가 제일 화가 나는건 제 자신이에요

    못하고 몇년을 그렇게 지냈으면서 왜 이제와서 그런것들이 화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그냥 제 자신이 싫어요

    이럴때 답은 뭘까요?

    처방전 같은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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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
  • 라임나무
    2018-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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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엄청 소심소심한데 대체로 남들 의견에 따르길 좋아해서 그나마 덜 억울한거 같아요. 저는 제 성격을 인정하고 더 유해지기로 했습니다ㅎㅎㅎ
  • 별이엄마
    2018-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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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견을 말하기 보다 듣기에 더 익숙했던 단상님 모습이 주변분들에게는 더 익숙하게 자리잡았잖아요
    조금 더 시간을 갖고 천천히 말해 보세요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곧 알아줄거에요
    요즘은 자기 의견을 정확하게 표현해야 하는 시대인데 이제는 단상님도 그런 모습이 익숙해지도록
    연습하셔야 할것 같아요

  • 조재숙
    2018-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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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이라도 적극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보세요..그럼 점점 나아질꺼라 믿어요
  • 우리다듬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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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직한 마음을 얘기 할 수 있을정도의 동료도 필요해 보여요
    혼자서만 맘속으로 끙끙대다 보면 그게 바로 마음의 병 아닐까요?

    그리고 정말 많이 힘드시겠어요 회사 생활이 쉽지가 않네요
  • 소풀이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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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안나게 조금씩 자신을 표현해보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