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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약국

위로가 필요할 때

  • 우리 오빠가 너무 싫어요.

    형제/자매

    By 아영2

    2019-01-30

    안녕하세요....ㅜㅜ

    저는 스물다섯이고. 오빠는 스물여섯 연년생 입니다.

    제 고민이 뭐냐면ㅜㅜ하아....

    남아선호사상이 심한 가정에 커가지구 저는 집에만 들어가면 주눅이 들어요.

    오빠는 밖에 나가서 삽질을 해도 집에서 둥기둥기해주고

    오크같이 못생겼는데도 잘생겼다 잘생겼다 해주니까 진짜 자기가 잘생긴줄 알아요.

     

    부모님은 저에겐 대충 아무 대학이나 나와서 취업해라 하시면서

    오빠에겐 어차피 아빠가 하시는 사업을 물려줄테니까 30되기 전까지는

    맘대로 하고싶은 것 하면서 즐기라고.....

     

    나는 내놓은 자식인가.... 다리 밑에서 주어왔나 싶어서

    부모님께 서운한 적이 너무 많아요ㅜ

    정말 살면서 공평함이라는 것은 집 안에서 느껴본 적이 없어요.

     

    외할머니는 저에게 복덩이라며 많이 예뻐해주셨는데..... 

    친할머니는 오빠 반찬 뺏어먹지말라고 타박하는게 일상다반사였어요...(어렸을때 체격이 제가 좀 더 컷거든요)

     

    최근에는...... 아......

    오빠에게 여자친구가 생겼어요.....그 외모, 성격에 여자친구라니 했는데

    진짜 모델같이 키크고 예쁜 언니더라구요..... 거기서 또 주눅드는 제가 못나보였어요.

    근데 오빠가 여자친구 생긴 뒤로부터 자꾸 저에게 여자친구 자랑을 하면서

    꼭 끝말에 너는 못생겨서 살기 힘들겟다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그게 너무 서러워요. 꺼지라고 욕하고 내쫓아도 깐죽거리면서 놀리는데

    제가 울면서 엄마에게 말해도 장난가지고 그러냐고 별거 아닌 일이라고 합니다.

     

    너무 힘들어요.... 제 친구들에게 말해도 그냥 현실남매는 그런것이라며 웃기만하고

    세상에 정말 제 편이 없는 것 같아요......

7

개의 댓글
  • 별이엄마
    2019-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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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만 편애하시는 부모님 진짜 쫌 그러네요
    하지만 원래 우리나라가 좀 그런게 있으니 어쩌겠어요
    그냥 오빠를 안쓰럽게 보세요
    혼자 속 끌이면 병 생겨요
  • 김다영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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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이런 분위기의 가족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으이구 저 인간 언제 철들려나~ 생각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그저 애처로운 시각으로 오빠를 바라보시는게 어떨지요 ?
  • 행복지기
    2019-02-01

    삭제

    아직도 이런 분위기의 가족이 종종 있는 것 같아요 으이구 저 인간 언제 철들려나~ 생각하시면서
    마음 편하게, 그저 애처로운 시각으로 오빠를 바라보시는게 어떨지요 ?
  • 수학자
    2019-01-31

    삭제

    간혹 부모들도 다섯손가락중에 제일 아픈 손가락이 있다고들 하더라구요
    근데 그 아픈손가락은 제각각 이유마다 다르긴 하겠지만요!
  • 권인성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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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외할머니가 사랑많이해주시네요~
    어찌보면 글쓴이님 반응이 재밌어서 부모님이나 주변인이 더 그러실수도 있을것 같아요!

    글쓴이님 분명히 사랑많이 받고 계실것 같아요~ ! 힘내세요!
  • 김미영
    2019-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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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빠만 편애하는것 같아서 많이 속상하실것 같아요ㅠㅠㅠ
    저희 가족도 저희 막내 아들만 좋아해서 제가 참 질투많이했어요
    근데 그 감정에만 함몰되어있으니깐, 저에게 해주시는 사랑을 못보게되더라구요
    그래도 부모님이 인정해주시고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면이 분명히 있을꺼에요

    무엇보다도 당신은 사랑받기위해 또 사랑주기위해 태어난 사람이랍니다~

    질투와 원망 괴로움의 감정에서 벗어나길 바래요!!

    당신은 지금도 충분히 괜찮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