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일상의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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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 쓰고 가는 삶 165


장성한 아들, 딸도 있고
대학 입학을 앞둔 손자, 손녀도 있고
생활도 어렵지 않고 주변 또한 따뜻한데
쥐도새도 모르게 자리잡은 암덩어리 녀석때문에
몸이 많이도 야윈 우리 할배

빌린 몸 쓰고 가는 삶인데
되돌아보니 나는 다행히 가난하지 않았고
별로 아프지도 않았고
배 곯지도 않았다며 
후회없는 삶이었다고 말하는 우리 할배

비록 나는 아프지만 안타깝게도 아프지만
그래도 아픈 몸이 내 몸이어서
내 가족, 내 새끼 몸이 아니어서
너희들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내가 웃을 수 있는 이유라 말하는 우리 할배

1차 치료를 마치고 병원을 떠나는 할배를 찍은 사진입니다.
아주 평범한 사진이지요. 할배요, 우리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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