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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걱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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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신의 가장 특별한 달, 시골뮤지션 '밴드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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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를 닮은 노랫말이 나비의 날갯짓같은 멜로디를 타고, 우리 마음에 내려옵니다. 편안히, 잔잔하게.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음악을 통해 위로라는 마음의 시를 짓게 해주는 밴드가 있습니다. 바로, 시골뮤지션 ‘11월’ 입니다. 이들의 노래는 행복한가가 꿈꾸는 화목하고 평안한 세상을 닮은 것 같습니다. 자신들만의 감성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11월의 우리와 닮은듯, 특별한 이야기를 들어보실까요?



    Q. 밴드 11월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리더 영민 : 안녕하세요. 저희는 양평이라는 시골에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시골뮤지션, 11월입니다. 곡을 쓰고,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조영민, 피아노 치는 신보라, 퍼커션의 한다혜. 홍대에 나가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멋진 삼인조 인디 밴드로, 정규앨범 3집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Q. 11월이라는 밴드 이름이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퍼커션 다혜 : 1년 열 두 달을 보면, 1월하면 새해, 3월하면 새학기부터 시작해서 12월은 크리스마스까지 각 달의 대표적인 상징이 있는데 11월만 없어요. 그래서 ‘심심하고 아무것도 없는 달에, 우리가 당신들의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 라는 의미를 붙였어요. 저희가 공연 때 자주 쓰는 문구 중 하나가 ‘평범한 우리들의 특별한 이야기’에요.


    Q. 11월이 추구하는 음악은 어떤 음악일까요?

    리더 영민 : 저희는 직접 앨범을 제작해서 발매하는 가내수공업같은 밴드에요. 거창한 녹음실 대관 대신 홈레코딩, 화려한 앨범커버보다는 우리만의 감성이 담긴 커버와 소규모 공연을 추구하죠. 곡은 생활에서 보고 느끼는 이야기를 담아요. 생활 밀착형이라고 할 수 있죠.​
    건반 보라 : 불편한 가사말 하나 없는 편안함. 예쁜 가사에 담긴 의미를 사람들과 함께 나누고 싶은 바람이 있습니다. 기술이나 실력이 뛰어나다기 보다는 11월 음악에는 울림이 있다는 평을 듣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아요.



    Q. 양평의 잠실주경기장이라고 할 수 있는 양평고 체육관에서 대형 쇼케이스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건반 보라 :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관객을 다 메우는 큰 공연을 이뤄냈다는 것 자체가 놀라움이죠. 공연 후에는 사인회까지 했는데, 당시에는 정말 내가 스타가 된 것 같았어요. 이게 바로 연예인병인가. 하하. 혼자서는 절대 해낼 수 없었을 거에요. 11월이니까 해낸 것이겠죠. 외부적으로 생각해보자면, ‘우리끼리 하는 음악’이라는 좁은 의미와 시선들에서 벗어나는 기회였던 것 같아요.​
    퍼커션 다혜 : 두 분 인맥에 정말 놀랐어요. 나중에 군수 출마하시는 것은 아닌가 할 정도로, 여러 분야의 많은 분들을 알고 계시고, 많은 도움의 손길을 통해서 두 분이 정말 잘 사셨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죠. 준비할 때는 전문업체 도움 없이 우리끼리 하는 것이다 보니,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으로 시작해서 ‘에라 모르겠다’ 를 거쳐 ‘이걸 해냈네.’로 마무리 됐어요. 기적같은 마무리라니, 꿈 같기도 해요.



    Q. 11월을 향한 가족들의 응원이 궁금합니다.

    리더 영민 : 음악하면서 버는 돈이 많지 않아도, 계속해서 음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아내에게 특히 고맙죠. 제가 딸 하나, 아들 하나가 있는데, 아이들이 아빠가 음악하는 것을 참 좋아해요. TV에 나오는 가수들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선뜻 아빠가 음악한다고 말하기 부끄러워질 때도 있겠지만, 늘 응원해주고 지원해주어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



    퍼커션 다혜 : 신랑이 베이시스트에요. 베이스 필요하면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응원해주고 있어요. 저희 아빠는 음악에 대한 흥과 끼가 있는데 딸이 음악활동을 하고 있으니까, 대리만족이 있으신 것 같아요. 흐뭇해하시는 모습 보면 저도 기분 좋죠.



    건반 보라 : 저는 음악 활동에 대해서 가족들에게 이러쿵 저러쿵 말하지 않는 편인데, 굳이 알리지 않아도 찾아와서 응원해주셔서 고마워요. 가끔은 너희 음악은 심심한 편이라고 독설도 하시지만, 친구분들한테 카카오톡으로 딸내미 공연 동영상이나 사진 보내주시곤 하더라구요.



    ​Q. 밴드 11월의 가족들과 함께한 최고의 밥상은?

    리더 영민 : 큰 누나 집에서 먹는 대가족 식탁! 저희 딸이 안심스테이크를 좋아하는데, 누나와 매형이 안심스테이크를 포함해서 각자가 좋아하는 음식을 하나씩 해주세요. 치우지도 못하게 하시고, 마음껏 먹고 놀다가 가라고 하시는데, 가족들을 향한 누나와 매형의 마음이 느껴져서 최고의 감동이 있는 밥상입니다.​
    퍼커션 다혜 : 결혼 후에, 나날이 발전해가는 내 음식을 먹을 때 기분 좋아요. 올~ 나 좀 늘었는데? 하하. 친정가서 가족들과 함께하는 밥상 또한 최고에요. 부모님께서 입맛 없어하시다가 제가 가서 함께하면 맛있게 드시거든요. 자주 함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죠.​
    건반 보라 : 제가 늘 밖에서 대충 끼니를 떼워서, 엄마가 걱정을 많이 하세요. 아무래도 그런 이야기는 잔소리가 되다 보니까 가끔 듣기 싫은 티를 낸 적도 있었죠. 그런데 어느 날은 종일 굶고 들어갔는데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토리묵을 무쳐서 내 몫으로 남겨두신거에요. 미리 준비해서 챙겨줬다는 그 마음이 어찌나 감동이 되던지. 엄마 미안하고 고마워요~


    ​Q. 곧 나오게 될 3집 앨범이 기대됩니다. 소개해주세요.

    리더 영민 : 앨범 제목은 “바깥”입니다. 바깥 풍경을 보고 느꼈던 것이 담겨져 있어요. 세션도 화려해지고, 다혜 남편 분께서 베이스로 함께해주셨죠. 첼로와 바이올린도 녹음해 넣으면서, 음악적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간 앨범이라고 생각해요. 어느 때보다도 곡이 좋습니다. 저희 빅스타 될 수도 있으니 사인 미리 해드릴까요? ​
    ​건반 보라 : 저와 다혜가 메인보컬로 부른 곡도 있어요. 기존의 11월이 추구하던 장르에서 새롭게 들릴 것 같은 노래이기도 하고, 다양한 악기도 써보려고 했고요. 저희 음악을 사랑해주셨던 분들은 아마 귀로 느끼실 거에요. 11월이 성장했구나!
    ​퍼커션 다혜 : 한마디로, 변치 않은 11월 감성에 , 한 스푼 더한 특별함.​

    -행가 독자들에게 추천하는 에디터의 추천 곡-

    1) 숲속, 나 홀로 하는 캠핑 : ‘나비’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hN6gMM6FTv0 

     

     

    2) 가족들과의 행복한 밥상에서 : ‘요리하고 싶다’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FYI5izz03DY 


    3) 상쾌한 아침 운동 : ‘아침자전거’ (↓클릭↓)
    https://www.youtube.com/watch?v=b4AaN_phBTg 



    ​Q. 행복한가 구독자들에게 한 마디 해주세요!

    리더 영민 :항상 행복하시고 코로나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치셨을 때, 11월 음악을 들으시면 위로가 되고 편안함을 느끼시지 않을까. 건강 조심하시고 11월 많이 사랑해주세요.​
    퍼커션 다혜 : 요리하고싶다 라는 곡이 있어요. 그 곡을 들으시면서 맛있는 식사하시면서 건강하세요.​
    건반 보라 :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큰 힘이 되잖아요. 표현은 잘 못해주시지만. 마음으로 응원을 받고 있고. 그런 가족들이 정말 행복한 가족이 아닐까요? 서로 응원하고 사랑하며 더 표현하는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시골뮤지션 #밴드 #음악

  • 서용칠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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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의 나비

    10여년을 땅속에서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서야
    11월에 화려한 나비가되여 바깥세상을 보게된다
    노래 잘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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