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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걱 인터뷰

다양한 삶의 주인공을 만나보세요.

  • 이동은x이풀잎 부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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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주걱인터뷰를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페이스북 100만뷰를 기록하며 화제가 된, 딸이 가수 아빠를 직접 소개하는 글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빠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마음이 듬뿍 담긴 그 글로 화제가 된 주인공은 다름 아닌 포크송의 대가 가수 이동은님이십니다. 이제는 SNS 채널을 통해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계시는 이동은님은, SNS 스타의 초석을 닦아준 딸과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고의 밥상을 대접하며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밥주걱 인터뷰의 이번 주인공은 파파 동은님과 딸 이풀잎양입니다. 두 부녀의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한 수저 들고, 들어보겠습니다.

     

    파파 동은님과 딸 풀잎양이 꼽은 최고의 밥상은 콩자반과 된장찌개, 그리고 뚝배기 불고기였습니다. 갓 지어진 최고의 밥상을 오늘의 두 주인공에게 대접하며 시작된 밥주걱 인터뷰. 아빠와 딸은 맛있는 첫 술을 뜨고, 함께한 밥상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습니다.



     

     



    Q. 밥상 받아보신 소감이 어떠신가요?

    파파 동은 : 어렸을 때는 콩자반이 정말 싫었어요. 다들 어려웠으니까, 도시락을 싸면 늘 단골반찬이 콩자반이잖아요. 이제는 추억의 반찬이 되었지만요. 그리고 제가 국물 없이는 밥을 못 먹어요. 이 된장찌개만 있으면 한 그릇 뚝딱이죠. 정말 감사합니다.

    딸 풀잎 : 가족이 아닌 남에게서 직접 지은 밥상을 대접받을 일이 별로 없잖아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저는 뚝빼기 불고기를 최고의 밥상으로 꼽았어요. 밥을 잘 안먹어서, 많이 먹는 반찬이 없는데, 엄마가 저 밥 먹게 하려고 해주신느 음식이 뚝배기 불고기에요. 초딩입맛이라 뚝배기 불고기는 그래도 잘 먹는 편이거든요. 정말 맛있네요.


    Q. 최고 밥상을 먹던 시절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파파 동은 : 제가 한창 활동하던 젊었을 때는 풀잎이가 어렸을 때였어요. 아내가 매니지먼트를 직접 해줘서 전국투어를 가면 집을 비우는 일도 많았죠. 당시에는 풀잎이가 집에 있으면서 부모님을 얼마나 그리워했는지 잘 몰랐어요 그때는. 지금 다 커서 어렸을 때 이야기를 하게 되면, 많이 미안해요. 항상 밥을 혼자 차려먹었다는 이야기 들으면서, 아 우리 풀잎이가 얼마나 외로웠을까 싶구요.

    딸 풀잎 : 저는 그렇게 슬프지는 않았어요. 오빠도 같이 있었거든요. 집을 떠나시기 전에 엄마가 주변 백반집에 선불로 계산을 해두시고, 배달로 시켜먹곤 했어요. 아빠가 지금 미안해하는 것처럼, 엄청 외롭고 쓸쓸하게 혼자 밥을 먹지는 않았어요. 하하하.


    Q. 서로에게 서운했던 순간이 있다면?




    딸 풀잎 : 저랑 아빠랑 성격이 비슷한 편이에요. 둘 다 예술을 하다보니 성향도 같구요. 그래서 서로에게 짜증 낼 때가 있죠. 엄마를 사이에 두고 서로 왜그러냐고!
    파파 동은 : 딸이다보니, 풀잎이에게 저를 투영할 때가 있어요. 내가 스스로에게 불만스러웠던 부분을 풀잎이한테서 느낄 때가 있죠. 그래도 큰 문제가 되진 않는데, 운동을 좀 했으면 좋겠어요. 우리 풀입이가 와식생활을 해요. 침대와 한 몸이라고 할 수 있죠.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 같습니다.


    Q. 라이어밴드의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이 노래 정말 노래방에서 꼭 선곡하는 곡입니다. 사실 이노래를 노래방에서 선곡하면 아래 사진이 크게 확대되서 놀랐는데요. 이 사진에 얽힌 사연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파파 동은 : 얼굴이 클로즈업 된 흑백사진이죠. 이 사진을 찍어주신 분이 우리나라에서 굉장히 유명한 김중만 선생님이세요. 그분 왈, 사진에 영혼이 담기려면 흑백으로 찍어야 한다고 하셨어요 하하. 그때 저희가 이 앨범을 만들어서 활동하려던 때는, 풀잎이와 풀잎이 오빠를 키우면서 바쁠 때였어요. 그리고 돈도 없었죠. 그런데 꼭 이 앨범만큼은 김중만 선생님 부탁드리고 싶어서, 무작정 음반을 들고 찾아갔어요. 하필 선생님께서 당시에는 다시는 사람의 얼굴은 찍지 않겠다고 생각하셨던 때였는데 말이죠. 그래도,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저희 음악을 들려드렸죠. 한참을 아무 말 없이 들으셨어요. 그리고는, “오케이. 음악 좋은데요?” 한마디와 함께 찍어주시겠다고 하셨어요.
    그때가 겨울이었어요. CD자켓보면 머리칼이 젖어있는게 보이는데요. 한겨울에, 물 맞으면서 찍었어요. 배고픔과 추위와 고통이 느껴지는 사진이잖아요? 연출이 잘 된거죠. 단순한 사진이 아니고 작품이라고 할 수 있지요.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Q. 페이스북 100만뷰, 아빠를 위한 딸의 마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리게된 사연은?




    딸 풀잎 : 저희 아빠가 아주 유명한 가수는 아니잖아요. 그런데 딸 입장에서는, 우리 아빠가 노래를 참 잘하는데 왜 크게 뜨지 못할까 생각했어요. 당시에는 역류성식도염으로 아빠가 활발히 활동하지 못할때였어요. 그래서 무작정 네이트판에 썼어요. 음악활동하신지 오래 된 우리아빠가 아직은 무명가수이시지만, 노래를 정말 잘 하신다고요. 그런데 그게 엄청 화제가 됐어요. 1차적으로는 네이트판이라는 커뮤니티 안에서, 토커들의 선택에서 1위까지 올랐었고. 그 외에도 페이스북 등의 채널로 글이 퍼지면서 다시금 이슈가 되기도 했죠.
    부모님께 말씀 드리지 않고 시작한 것이라서, 처음에는 엄마, 아빠가 이제 어떡할거냐고 당황해하셨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대중의 반응이 긍정적이고, 멜론 검색어 1위에도 올라서 감사한 일이 되었죠.

    파파 동은 : 아빠로서는 조금 부끄러웠어요. 내가 조금 더 좋은 위치에 있었다면 딸이 이렇게까지는 마음 쓰지 않았을 텐데. 라는 부끄러움과 미안함이 있었죠. 한편으로,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 저희 나이대는 방송국에 열심히 찾아가는 게 전부였는데, 이렇게 홍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채널이 많다는 것도 깨달았죠. SNS활동할 때만큼은 제가 딸을 풀PD라고 부르면서 인정합니다.







    Q. 앞으로의 꿈은 무엇인가요? 혹은 준비하고 있는 것이 있다면?

    파파 동은 : 준비하는 것은, 음악하는 사람이다보니 늘 음반작업에 대한 계획이 있죠. 딸과 함께 좋은 노래 만들어서 많은 분들에게 들려드리고 싶죠. 가을이 되서 날도 선선해지면 신곡 홍보도 하고 찾아뵐 계획입니다.

    딸 풀잎 : 예전에는 행복한 줄 모르고 살았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게 됐어요. 사람들이 행복에 대한 기준이 높은 것 같아요. 과거의 저도 그랬구요. 그런데 사실은 굉장히 소소한 것에서도 느낄 수 있는게 행복이잖아요. 이렇게 재밌게 얘기하면서 인터뷰 하는 것도 행복인거고, 맛있는 거 사서 집에 가는 것도 행복인거고. 이런 작은 행복을 찾아가면서 사는게 저의 꿈인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행복한가' 독자분들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파파 동은 : 밥 먹으면서 편하게 인터뷰 나눌 수 있어서 편하고, 특별하고 좋았습니다. 저는 가족이라면 사랑과 서로에 대한 믿음,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그렇지만 힘들고 어렵게 가족들과 사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행복한가 가족 여러분들과, 어렵게 그늘 속에서 살아가시는 분들을 위해 뜻을 함께하고 달려가도록 하겠습니다.

    딸 풀잎 : 저희 아빠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고, 더 사랑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건 저의 바람이구요 하하. 정말 행복한가 여러분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행복은 가까이에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거거든요. 내가 행복하다 생각하면 행복한거니까, 행복한가 여러분, 이름처럼 모두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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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 이동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zoBrKBudCtSN1U04u_cyLg



    딸 이풀잎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MF9_zw4OeWMu9go4vYexnQ

     




    #라이어밴드 #이동은 #이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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