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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끝의 대화, 점자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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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행복지기♥ 입니다.

    11월 4일, 행복한가 여러분은 혹시 오늘이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오늘은 한국의 시각장애인을 위해 한글 점자 ‘훈맹정음’을 연구하여 반포한 송암 박두성 선생을 기리며 제정된 ‘점자의 날’ 입니다!

    자세히 관찰해보면 우리 곁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는, 손끝으로 느끼는 문자. 엘레베이터 버튼과 대중교통, 그리고 공공기관의 안내 표지판 등에서 만나볼 수 있는 것.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만들어진 점과 점 사이의 소통. 오늘은 바로 이 점자와 송암 박두성 선생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 점자의 발명




    세계 최초의 점자는 1821년, 프랑스 통신 부대 장교였던 샤를 바르비에(Charles Barbier)가 군사용으로 개발한 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쟁터의 어두운 밤에도 적들에게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고 명령문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가 만들어진 문자이지요. 비록, 읽기가 어려워 군사용으로 사용되지는 못했지만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로 그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고 이후 파리맹학교에 재학중이던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에 의해 더욱 편리하게 개편되었습니다. 브라유의 이름을 따서, 점자를 뜻하는 영어 단어는 ‘Braille’로 불리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894년부터 시각장애인 교육에 점자를 활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미국의 선교사 로제타 셔우드 홀(Rosetta Sherwood Hall)이 성경을 점자로 번역한 것이 한국 점자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이후 일제강점기에 조선총독부가 1913년에 보육원 및 시각장애인 아동의 교육을 위한 기관인 제생원 맹아부를 설립하였고, 이 곳에서 시각장애인에게 일본 점자를 가르쳤습니다. 당시 맹아부 교사였던 송암 박두성 선생은 일본 점자로만 교육을 해야 하는 현실에 불만을 가지고 1920년부터 한글 점자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긴 연구 끝에 마침내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은 ‘조선어점자연구위원회’에서 최초의 한글 점자 ‘훈맹정음(訓盲正音)’을 발표했습니다!

    | 점자의 표기

    광복 이후 한글의 중요성이 더욱 대두되면서 한글 점자는 수정 및 발전을 거듭해왔고, 1983년 점자통일안을 완성, 점자의 날이 90주년을 맞이한 2016년에는 점자를 어문과 동등한 효력을 지닌 공식 문자로 인정하고 점자의 발전, 보존, 교육, 및 보급의 기반을 마련하는 ‘점자법’이 제정되었습니다. 또 다른 한글, 우리의 문자인 점자의 표기법에 대해 간략하게 함께 알아볼까요? 




    점자 표기법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았는데요. 그렇다면 우리 ‘행복한가’를 점자로 바꾸어본다면? 짜잔! 이렇게 됩니다.



    오늘은 11월 4일, 점자의 날을 맞이하여 또 다른 한글이자 우리말을 새로운 관점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점자의 탄생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문자와 소통을 시각장애인도 원활하게 할 수 있게 만들어주신 송암 박두성 선생과 수많은 사람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하루를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점자 표기법을 활용하여 내 이름 정도는 점자로 쓸 수 있도록 익혀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점자가 더욱 활발하게 교육되고 보급된다면 우리 곁의 더 많은 가족과 이웃들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글자를 읽는 데 겪는 불편함이 줄어들겠지요?


    이상 행복지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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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무슨날 #점자의날 #박두성선생

  • 가은
    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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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의 날이라니 뜻깊은 날인거같아요! 일상생활 속에서도 점자로 된게 많아 졌으면 좋겠네요~
  • 조병준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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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에 한 번 듣고 잊어버린 말, 점자의 날... 깨우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 김태희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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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이런게 있는지 몰랐어요. 훈맹정음과 박두성 선생님 정말 멋진 것 같아요!
  • 김영석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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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애인 자원봉사 한지도 36년 지났는데 "흰지빵이 날"은 알았는데 "점자의 날"은 금시초문이었는데 부끄럽고 감사합니다!!!
  • 서용칠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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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는 제2의 눈입니다
    흰 지팡이는 제3의 눈입니다
    송암 박두성 선생님, 시각장애인의 눈이되여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따아~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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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의 날 90주년이라는데 처음 알게 되었네요.
    한글점자 '훈맹정음'의 역사에 대해 새롭게 알게되었습니다.
  • 유수성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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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의 날이라는 걸 오늘 알았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김수정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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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 엘리베이터 버튼같은데서 매일 접하는데 잘 몰랐어요 조금이라도 더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행복지기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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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행복지기입니다! 점자로 글자를 표현할 때 자음 초성이 'ㅇ'로 들어갈 때 표기를 생략하는 법이 있습니다! 행복지기도 이번에 점자의 날에 대해 공부하면서 알게되었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합니다♥
  • 김김
    20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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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점자의 날인거 처음 알았어요!
    뜻 깊은날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ㅎㅎ
    읽다보니까 자음(초성)에는 'ㅇ'이 없는데
    원래 없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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