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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편 때문에 스트레스...(6)

    연애/결혼

    By 찌질아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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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와 전남편은 30대 중반입니다. 남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순진했던 저는 대학생때 전남편을 만나서 2년간의 구애끝에 만나게 됐어요. 그리고 2년 뒤에 남편의 지긋지긋한 술버릇과 아이를 만들려는 노력을 하지 않아서 갈라섰어요. 제가 얼굴만 번지르르하다며 매력이 없다고 안아줄 생각이 안든다고 하더라고요. 이혼하고 나서는 친구들을 통해서 폐인처럼 살다가 여자를 만나기 시작했다라는 소식을 듣긴 했는데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최근에는 제 주변에 무슨일이 일어난건지 여러 남자분들이 저에게 관심을 보이시는데 할 일도 많고 이혼한지 얼마 안된 터라 무슨 남자 했지만 맘에 드는 분이 생겼어요. 저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침착하고 진중한 분이시고 무엇보다 술담배를 안한다는 점에서 너무 좋았네요. 이혼에 대해서도 개의치 않아하는 모습, 아이를 좋아하고 책임감있는 것까지 마음에 안드는 구석이 없는 분이예요.

     

    근데 어느 순간부터 전남편이 기웃댑니다. 이혼하고 직장을 옮겼는데 어떻게 알고 찾아와서 밖에서 기다리다가 만나고 있는 분과 삼자대면 하기도 하고(만나고 있는 분은 약간 키가 작지만 단단한 분인데 전남편은 키만 멀대같이 커서... 위협하려는 모습을 보니 좀 화도 나려고 합니다), 이제 술 끊었다고 잘하겠다고 번호 바꿔가며 밤마다 울면서 전화하고 비오는 날 덜덜덜 떨면서 부모님 집 앞에서 기다리기도 하네요. 부모님은 쳐다도 보지 말라하시고 이미 옛날의 감정은 다 정리됐지만 저렇게 측은하게 다가오니... 어찌해야되나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남편에게 미련이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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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
  • 하하
    2020-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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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혼 6년차 주부에요. 서로 많이 싸운다 하더라도 이혼이란 것이 쉽지 않은 일이더라구요. 그렇게 어려운 이혼을 하셨는데 다시 돌아가는 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서로에게 상처가 너무 큰데 혹 다시 만나본인이 다 감수하고 인내하실 것이 아니라면 되돌아가지 마시길 권해요.
  • Tommy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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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어머님이 하신 말씀중에... '사람은 고쳐쓰는 거 아니다' 라는 말씀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한번 안좋은 기억으로 헤어지시고 나서, 이제와서 다시 찝쩍, 추근대는 모습 정말 생각만해도 꼴보기 싫으네요.
  • 이해정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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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은 사람들이 결혼할 때는 서로를 믿고, 사랑하기 때문인데
    이혼을 했다니 재혼을 한다고 해도 결혼전으로는 돌아가기 어려울 것 같네요.
    30대 중반이라고 하니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것도 좋습니다만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해서도 현재의 느낌이 전남편과의 결혼전의 느낌이 아닌가 생각하여
    또 다시 이혼이라는 아픔을 만들지 않기 위하여
    주변 사람들에게 소개하여 새로운 친구에 대한 느낌도 들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특히
    사람은 태어나서 가장 가까운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면서 습관을 만들기 때문에
    그 남자 친구의 집안도 잘 살펴보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 헉헥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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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혼까지하실정도로 돌아스셨으면..
    다시 안돌아 가시는게 ㅠㅠ;
  • ㅠ 허!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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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디 딴 데 가서도 딴 여자분한테도 대우 못받고 살아 보니까 자기가 어떤 인간인지 알겠나 보죠 끝까지 온갖 진상 다 떨고 싶은 마음일 뿐이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그리고 자꾸 그렇게 나타나면 신고 하세요 단호한 모습을 보여 주지 않으면 계속 찌질댈 겁니다
  • 김정숙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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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편에 대한 미련이 아니라 그냥 불쌍한 마음 정도인 거 같아요. 만약에 그 분 다시 만나시면 역겨워서 기껏 토해놓은 거 다시 주워먹는 꼴만 됩니다...절대 다시 합치지 마시고 새로운 분과 잘해보세요. 그리고 그 전남편 분은 구질구질하게 뭐하는 짓이랍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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