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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나의 결혼식 비용(13)

    형제/자매

    By 뱅훈

    2020-05-14

    1035

    저희 누나 꽤 많은 연봉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고 능력있고 야망도 컸습니다.

    어느날 허파에 바람이 들더니 10년간 돈 버는 족족이 흥청망청 쓰고 다녔습니다.

    명품가방 사는데만 집 한채, 외제차도 몇번이나 갈아탔습니다. 저는 가끔 누나에게 용돈을 받아 쓰긴 했지만 누나의 주도면밀한 성격을 알기에 계산하였다가 취업 후 모두 갚았습니다.

     

    그러다 3년전 누나가 아프기 시작했고 그로인해서 퇴사를 하고 보험 든걸 언제인지 몰래 해약해서 버는돈을 병원비로 탕진했습니다. 똑똑한 누나가 왜 해약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자세한건 알아보는 분이 있을까봐 밝히지 못합니다.

     

    최근에는 완치까진 아니지만 많이 나아졌고 화려한 외모덕에 투병중인데도 좋은 사람을 만나 연애중입니다. 결혼얘기까지 오가는 상황에서 제 누나니까 저는 축복해야할 입장이지만 그렇지 못하는 이유가 매형될 분이 굉장히 잘 삽니다. 해서 부모님은 제가 어느정도 돈을 보태주기를 원하십니다.

     

    누나는 정말 보통 일반인은 벌 수 없는 돈을 벌었고 그걸 다 탕진한것도 누나입니다. 제가 덕본것도 없는데 얼마 벌지도 못하는 제가 결혼자금을 보태야 하는지 억울합니다. 부모님이 너무 완강하게 당연히 보태야한다고 말씀하시니까 해외여행 한번 안가본 저는 억울할따름입니다. 제가 꼭 누나의 결혼식을 도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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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
  • 정태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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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이 보태라라고 하셨다는데 어느정도 보태라인지 정확히 물어보세요.
    본인은 많이 보태고 싶지만 지금 현재 이 정도까지 가능하다라고 말씀하시구요.

    저는 여동생 결혼할 때 냉장고 해줬고, 여동생은 저 결혼할 때 100만원 현금으로 줬습니다.

    애초에 부모님이 부잣집 남자랑 결혼한다고 무리해서 돈 보태서 결혼시키는게 너무 의아합니다.
    부모가 결혼식할 때 돈 보태는 문화는 한국이 유일한데. 참 이상한 문화지요.
    결혼하면 부잣집 남자돈이 우리집 돈이 된답니까?한국에서는 그게 가능하다고 해도 저는 양심상 창피하다고 느낄거 같아요
  • 정연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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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이네 집에 잘산다고 해서 형편도 안되는데 무리할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누이의 결혼인데, 당사자가 해야지 왜 동생이 합니까?
    그렇게 도와줘도 그런 은공은 절대 모릅니다. 경험으로 말입니다.

    님의 형편에 맞게 도와주세요.
    조금 원망을 듣더라도 그게 나을 것입니다.
  • 복숭아나무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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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이상한 부모님입니다,
    왜 아들에게 결혼식 비용을 달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동안 부모님들은 무엇을 했나요?
  • 다릅니다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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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하의 의미로 축의금을 주는 것과 결혼자금을 보태야 하는 건 다릅니다!

    안하셔도 됩니다 꼭 누나가 저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그건 아닙니다 그쪽 집안에 꿀리지 않으려고 하시는 것 같은데 그건 누나가 매형과 잘 얘기해야 할 문제인 겁니다
  • 까치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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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님께서 잘못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집안 형평껏해서 보내는게 가장 합리적인것 같습니다.
    더구나 매형네가 잘 살고 연애 결혼이면 더더욱 서로 잘얘기해서 대사를 치뤄야 될듯합니다.
    주위사람들 힘들게 하면서 하는 결혼은 아닌것 같아요. 내 행복을 위해 남을 희생시키는 일은 없어야 겠죠.
    아무리 동생이라도 내 마음 만큼만 하시면 될듯합니다.
  • 종소리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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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가족으로서 안도울 수는 없으니 도와 드리셔요! 전생에 진 빚이 있어 갚는다 하시고요.
    돈이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겁니다 아무것도 못 돕는 다는 건 서로 관계를 끊는 거를 각오해야될 듯요
    그리고 또 모으십시오! 마음을 넓게 쓰십시오!
  • 이해정
    2020-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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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자의 의견이 다르겠고, 현시대는 다른 사람보다 나를 생각하라고 하는데
    나는
    다른 사람들과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내가, 나 자신이 가장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사람이 얼마나 살다 간다고, 나만을 나자신만을 살다가 가려고 합니까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물어볼 것도 없이
    글을 올리분이 본인 자신과 가정에 대하여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형편이 되는대로 도와주면 좋겠네요.
    도와준다고 생각하면 본전이 생각날테니 그냥 드리세요.
    누나와 부모님의 생각이 바뀔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 서용칠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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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 듬쁙담고 재물은 형편에 맞게하면됩니다 .
  • 생각해보세요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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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 지금 부모님과 같이 살고 계신가요?
    같이 살면서 생활비는 드리고 있나요?
    성인이 되어서도 그냥 얹혀 살고 있다면 부모님이 그렇게 말씀하는 것도 어느정도 일리는 있어요.
    그렇다면 이번 기회에 좀 도와드리는게 좋겠지만
    따로 독립해서 살고 있다면 누나의 결혼자금을 보태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어느 정도의 부주나 가전제품을 남매의 정으로 사주는 건 괜찮지만
    꼭 부모님의 뜻에 따를 필요는 없지요.
    상황에 따라 형편에 맞게 도울 수 있는 만큼만 해주시면 됩니다.
  • 아니요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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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동생도 저 결혼할 때 에스프레소 잔 선물했습니다
    정성이 담긴 선물이면 되지만 분위기상 가족 관계가 나빠질 정도면 100만원대 현금말고 가전제품 하나 사주면됩니다
    왜 강요를..가족 간이라도 무례하다고 하세요
  • 김용성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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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을 읽어보니...
    글 쓰신 분에게 책임을 몰려고 하는 상황인 것 같네요.
    물론, 누나의 결혼을 축하하는 건 당연하지만, 어떠한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그러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아무튼, 일이 잘 해결되시길 기원합니다~!
  • 임헬레나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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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닙니다.
    외람되지만 유럽, 제가 10여년간 살다가 온 '스위스'에서는 길에 내 놓은 가구를 새가정을 이루는 신혼부부가 가져다가 사용합니다. 자녀를 기르면서 망가뜨리기 때문이며, 아직 깨끗하면 또 다른 신혼부부가 가져다 사용합니다.
    내자신도 부모님늬 배려로 마춤가구를 ....그러나 아륻 딸 키우면서 숨박꼭질 장소로 사용했습니다.
    지금 COVID19로 어려운데 혼수비의 일부를 기부하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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