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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병원을 가지 않는 남편(7)

    부부

    By 빠삐코

    2020-08-05

    748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가서 진찰도 받고 약도 받아오고 그래야 하잖아요?

     

    근데 우리 남편은 병원에 통 가려고 하지 않는거 있죠

     

    병원까지 가기 귀찮아서, 병원비가 아까워서, 놔두면 알아서 낫는다 같이 변명만 늘어놓고는 가려고 하질 않아요

     

    한 번은 남편 피부에 막 뭐가 나고 있길래 병원이라고 가보라고 엄청 잔소리를 해서 겨우 겨우 보내고 왔지 뭐에요

     

    몸이 심하게 아픈게 아니면 병원에 가지 않으려는 남편,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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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댓글
  • 누구의 아내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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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 남편님도 그래요. 속 터지죠.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것도 이젠 듣기 싫고 짜증나요. 관심을 안가져주면 쫒아 다니면서 아프다고 징징거려요. 내가 의사가 아니여서 나한테 말해도 낫는것도 아니고 내가 뭘 어떻게 못 해주니까 병원을 가라고 해도 안갑니다. 그래서 딸이 아빠 톡으로 병원가라고 여러번 말하면 겨우 병원을 갑니다.

    가끔은 그런 남편을 볼 때 이런 생각도 들어요. 아픈 걸 핑계 삼아 관심을 받고 싶은 것 아닐까... 어린아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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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찬양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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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64세입니다,,,
    전 아픈게 싫어서 아프면 무조건 병원엘 갑니다,,
    그런데 의외로 안가는 사람들이 많더군요
    스스로 잘 이겨낸다면 그냥 냅둬보세요 모른척 ,,,
    남자들중에 자꾸 잔소리 하면 더 안가는 사람들도 있으니,,,
    심하게 아픈것이 아니면 병원에 안가는것이 더 좋을수도 있으니,,
    잘 이겨내도록 맛있는 식사나 잘 챙겨주시고 그냥 모른척 하세요,,,
    견딜만 하니까 안가는구나 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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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다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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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도 병원을 잘 안가려해요. 예약날 꼭 가야되면 그땐 억지로 데리고 가지요.
    아주 힘들면 갈겁니다. 먼저 가자고 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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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해정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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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나 자기 자신의 몸은 자기가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몸을 잘 관찰하다보면 언제부터 어떻게 시작되었는지를 알 수 있거든요.
    나 같은 경우
    65세의 나이지만 지금까지 고혈압 외 병원에 간 기억이 없을 정도입니다.
    고혈압은 선대 부모님부터 형제들 모두 고혈압의 진단을 받고 약을 복용하기 있지만...
    오십견도 병원에서 오십견이라는 진단을 받고
    그 다음날 부터 아침에 세수가 전, 팔을 둥글게 앞뒤로 50번씩 돌렸더니 치료가 되었고
    왼쪽팔이 저려서 병원에 갔더니 목디스 초기
    왼쪽 다리가 저려서 병원에 갔더니 허리디스크 초기라는 진단을 받고
    아침에 목돌리기 100번, 허리돌리기와 굽히기를 반복해서 통증이 없어졌고
    주말에는 등산, 하루에 15천보 걷기 등 운동을 계속하면서 정상적인 생활을 합니다.
    아프면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고,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스스로 알아보는 것이 좋은 것 같아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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