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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필요할 때

  • 형제도 남이다(9)

    형제/자매

    By 영순

    2020-08-10

    1476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건 다 소용없는 말이다

    살다보니 형제가 남보다 못한 순간도 참 많더라

    얼마전 언니가 전화를 했다

    "영순아! 니 올해도 고추 많이 심었나? 올해는 비가 많이 와서 고추값이 비쌀거라는데

     너 다 팔지말고 언니꺼는 남겨둬라 언니 올해도 열근 필요하다"

    언니는 한번도 나한테 고추가루 값을 지불한적이 없다

    형제니까 그냥 먹어도 된다는 식이다

    어쩌면 원인은 나한테 있을지도 모른다

    처음 고추가루를 보냈을때 언니가 돈을 보내준다고 해서 형제끼리 무슨 돈이냐고 했더니

    그후로 10년이 넘도록 정말 그냥 가져다 먹는다

    그러고서는 품평은 엄청한다

    고추가루 색이 안좋다느니 너무 맵다느니 등등등..

    공짜로 먹으면서 말도 많으니 나는 상처만 받는다

    그래서 형제도 남이다

    아니 남보다 못하다

     

9

개의 댓글
  • 무지개
    20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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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런 언니 정말 얄밉죠. 형제중에 꼭 저런 형제가 있더라구요. 언니가 동생보다 맘 씀씀이가 부족하네요. 수년간 잘 주다가 갑자기 안주기도 모호하지요.

    제게도 받으려고만 하는 아주 잘사는 부잣집 사모님 언니가 있습니다. 수십년간 나눔을 해 왔는데 그게 당연한 것처럼 되어 버리더군요. 그래서 몇 년 전에 단호하게 끊었습니다. 나의 나눔과 배려가 중지되어 버리니 놀라서 제게 묻길래 이렇게 말했어요. "이젠 언니가 나한테 10년간만 좀 줘 봐. 그리고 그 다음에 내가 지금 언니한테 한 것처럼 언니도 나한테 똑같은 말을 해 봐. 그럼 내가 지금 왜 이러는지 알거야" 라고~ 이 말을 할 때는 심장이 쿵쾅쿵쾅 떨리고 그랬어요. 지금은 아주 편안해요.

    언니는 예상했던대로 제게 아무것도 나눔을 하지 않습니다.
  • 임신자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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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 남
    1. 아파트문화로 인한 세대 분리
    2. 서로 다른 문화권에서 성장한 사람과 살아야만 함.
    자주 만나고 보살피면서 '엄마사랑'을 생각 하면 좋겠죠?
  • 정연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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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모와 다른 것이 형제지요.
    동생이 힘들게 농사 지은 것을 어찌 공짜로 먹을 수가 있을까요?
    동생도 아니고 언니가....
    저도 두 언니가 있는데, 큰언니는 늘 공짜타령을 합니다. 시세보다 싸게 주는데도 불평입니다.
    그래서 시장에서 사먹으라고 하고, 작은언니에게만 줍니다.
    고추만 주나요? 바리바리 싸서 보내니 고추값을 받는다해도 암것도 아닌 것을..

    올해는 줄 것이 없다고 말하세요.
    10근이면 얼마나 많은 양인데요.
    공짜로 얻어먹는 혈육들
    고생한 부분 전혀 모릅니다.
    냉정하게 하세요!!
    속상해 하지 마시고요.
  • 유용자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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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럴수도 있나요? 우린 형제 자매간에도 그런 관계는 절대 못하지요.
    어떻게 힘든 농사의 열매를 그냥 받을 수있나요?
    서로 주고 받을 수있는 부분이 있고 계산해애 할 부분이 있어야
    서로 오해 없이 오래 핏줄 관계도 지속될 것같네요.
  • 언니한테
    2020-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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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심스럽게 마음을 말해보세요 처음부터 공짜로 바란 건 아니니까 괜찮을 거 같아요 형제도 남이라서라기 보다는 그 사람 캐릭터에 달려 있는 부분이 더 많죠~
  • 이해정
    2020-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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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에게 주지말고, 욕을 먹고 남남처럼 살면 될 것을...
    주면서 언니의 행동을 탓하는 마음을 이해할 수 없네요.
    남도다 못하다고 생각하면 인연을 끊고 살면 편할텐데, 왜 고민을 하시죠?
    제 생각에는
    고추 사건과 같이 모든 일들을 처리함에 있어서
    언니가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동생에게 잘하는 면도 있을 듯 합니다.
    가진자가 베푼다고 했는데, 베풀면서 엉뚱한 곳에 하소연하고 나쁜 생각을 한다면
    안하니만 못하고, 본인만 속상합니다.
    금년부터는 고추를 주지 말고, 남이라 생각하고 마음 편하게 사세요..
  • 산세벨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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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식한테도 공짜 받으면 맘이 편치 않아 되돌려 주는데 아주 이기적인 사람이네
    사람이 양심이 있어야 고추 농사가 얼마나 힘든데 벌레와 싸움 말리는 것도 더 힘드는데 손이 많이 가는 것이 고추 농사 힘들게 농사짓는 사람 마음을 그렇게 모르나 싶네 그렇다고 연을 끓을 수도 없고 냉정해지면 그 것 욕심이려나 싶고 잠잠히 농사 짓는 게 힘들다고 하소연이라도 해 보심이 그럼 눈치가 있을려나 모르겠네요
  • 줌마맘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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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의 행동 그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갖다 먹는 것도 한두번이지 10년을...아~속상하시겠어요.
    받으면 주고 싶고, 주면 꼭 되돌아 올거라고 바라지는 않지만
    그래도 인정이란 게 있는 건데. 저렇게 당연하게 생각하는 언니라니...
    괜히 내가 다 얄미워지네요.
  • ㅡ.ㅡ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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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같은말이라도 꼭 저렇게 한다면...

    가족끼리라도 내외해야하는게 맞는것 같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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