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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04.07

    오남매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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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남매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

    아무리 바쁜 날에도 어머니는 우리
    오남매를 위해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주셨다
    하얀 눈이 소복이 장독대 위에 내려앉고
    처마 끝을 타고 똑똑 빗물처럼 녹아떨어지던 날,

    어머니께서 사랑과 정성으로 빚어 주신
    김이 모락모락 나는 구수한 찐빵들이
    가마솥에 잘 익어 쟁반 가득 담겨지고,
    오남매가 사는 토담집에 밀가루 향기처럼
    솔솔 퍼지던 따듯한 행복
    빵을 한입 크게 베어 물어 먹으면
    그 안에서 한가득 소망들이 터져 나왔다

    간식이 귀했던 때 밀가루는 언제나
    우리 가족의 든든한 간식이 되어주었고,
    눈이 와도 끄떡없는 식량이 되어 주었다

    어머니께서는 밀가루를 방망이로 잘 밀어
    팥 칼국수와 흰 칼국수도 만들어주셨다
    국수를 빚을 때 나온 작은 조각을 불에 구워
    즉석에서 맛있는 토핑도 해주셨다
    어머니 표 수제 칼국수에 직접 농사지은
    알 굵은 감자를 썰어 넣어 만들어주신
    감자칼국수는 세상 어떤 음식보다 맛있었다
    ‘밀가루’는 바로 오남매를 향한 어머니의
    따듯한 사랑 그 자체였다

    이제 두 아이의 부모가 되어 간식을
    만들 때마다 그 시절 밀가루처럼
    하얗고 포근했던 어머니의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는 것 같아
    마음 한구석이 짠해져 온다

    -3월 가족소재공모전 당선작 / 김정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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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 #오남매 #칼국수


  • 박민호
    2021-04-10

    삭제

    글만 읽어도 어머님의 기막힌 맛을 느끼게 되네요.
    칼국수와 감자의 오묘한 그맛!
    정말 침이 넘어갑니다.
    어머님! 어머님께 받은 것의 1/100도 못해드린 거 용서하세요.
    떠나신 후에야 용서를 비는 자식이 많이 밉지요?
    어떻게 어머님께 이렇게 어리석은 자식이 있었던지?
    정말 죄송합니다.
  • 장혜영
    2021-04-07

    삭제

    글에서 맛있는 냄새가 납니다
    후루룩후루룩
  • 서용칠
    2021-04-07

    삭제

    한겨울
    바깥은 흰눈 고두름 얼음장
    집안은 칼국수 국수 수제비
    우리 엄마의 사랑도 하얀색
    온통 흰색으로 하얀밤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