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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을 전합니다.
2019
10.16
스팸과 흰쌀밥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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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잡곡밥을 좋아하는 남편 때문에 365일 잡곡밥만 먹는다
그래서 가끔은 하얀 쌀밥이 그립다
사실 나는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과 스팸을 아주 좋아한다
사랑스러운 우리 집 삼남매도 엄마 입맛 똑 닮아
흰쌀밥과 스팸을 참 좋아한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과 나를 위한 저녁 식탁을 준비했다
흰쌀밥 고슬고슬하게 하고 스팸을 큼직하게 썰어서 노릇노릇하게 구웠다
그리고는 “얘들아 엄마가 특식 준비했어”라고 아이들을 불렀다
제일 먼저 식탁으로 온 셋째는
“엄마! 우리 집에 하얀 밥이 있다니 이건 기적이야”하고
소파에 누워 게임을 하던 둘째는
“엥! 엄마 아빠랑 싸웠어? 아빠는 흰밥 싫어하잖아”하고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 집 최강자 큰딸이 하는 말
“드디어 우리 집 식탁에 반역이 일어났구먼” 한다
가만히 지켜보던 아빠가
“에끼 이놈들아! 오늘 스팸은 아빠가 다 먹는다”하며
접시를 들고 거실로 뛰어가고
아이들은 뺏으려고 달려가고
스팸과 흰쌀밥 덕분에
우리 집 저녁 식사 시간에 웃음꽃이 피었다
- 행복한가 / 랑은 -
stockalec - Emotional Acoustic Song
#쌀밥 #스팸 #저녁식사
다둥맘 스타
TV 프로그램 ‘우리 집에 왜왔니'에 트로트 스타 정미애가 출연해 다둥이 가족의 특별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평범한 주부에서 대세 트로트 스타로 우뚝 솟은 가수 정미애! 그녀는 아들 둘에 막내딸 하나, 세 아이와 복작복작하게 살고 있었다 MC 김준현은 이런 다복한 모습에 부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정미애의 남편은 "여유가 되면 네 명도 생각했었다 와이프가 애를 너무 예뻐한다"며 다둥이 가족이 된 이유를 밝혔다 "민요를 하다가 가수 준비하려고 기획사에 들어갔어요 1년 후에 남편이 들어왔는데 같이 연습생 생활을 했었어요 같이 노래를 하는 친구다 보니 통하는 게 있었죠“ 라며 지금의 남편과 결혼한 스토리도 공개했다 그녀의 시어머니는 며느리 인기를 실감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나도 덩달아 같은 연예인이 되어버렸어요 주변에서 다 딸이라고 하지 며느리라고 하지 않아요”라고 말하며 며느리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내비쳤다 이어 "현실적인 문제로 전폭적인 지원을 못 해줘서 항상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다"고 말해 정미애의 눈시울을 뜨겁게 만들었다 가진 것을 다 줘도 모자란 것 같은 가족의 마음! 참 아름답습니다 - 행복한가 / 미소 정리 -
이보다 더 닮을 순 없다!
붕어빵 부녀, 이보다 더 닮을 순 없겠죠? 뱃속에 있을 때부터 산부인과 선생님께서 초음파 사진을 보시고 “아빠 판박이네요~ 판박이“하시면서 웃으셨는데, 태어난 걸 보시고 너무 닮아서 박장대소 하시던 모습이 아직도 선합니다 다운증후군 수치가 높아서 막달까지 긴장을 놓지 못하고 얼굴을 세심히 관찰했어야 했거든요 딸내미 키우면서 아빠가 가장 행복한 시간은 분유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딸내미가 남긴 분유를 눈을 반짝이며 아낌없이 쭉쭉 드시더니 딸 돌 무렵 정점을 찍고 포동포동 붕어빵 부녀 사진입니다 슬픈 건 아빠의 깊은 쌍꺼풀은 물려받지 못하고 덥수룩한 털들 머리카락 숱도 진짜 많고 딸인데도 불구하고 지금도 남다르게 털이 팔다리에도 많이 있어요 하하하 급한 성격도 왜 그리 붕어빵인지... 이보다 더 붕어빵 일 순 없다! - 행복한가 가족 / 이하원 - <가족소재공모전 닮은 꼴을 찾아라 최우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