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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토리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을 전합니다.

  • 2020

    04.01

    엄마 역할을 자처한 나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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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역할을 자처한 나

    동그란 달걀은 나에게
    애잔함과 감사함을 떠오르게 한다

    어렸을 때 우리 집은 엄마의 빈자리가
    있었고 나는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들이 아닌 엄마의 역할을 자처했다

    집안일은 버틸 만했지만 매일 먹는 반찬에 대한
    걱정은 사춘기 소년에게 벅찬 고민이었다
    그래서 나는 어린 동생에게 최고의 라면 요리사였고
    맛있게 먹는 동생을 보며 늘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동생이 학교를 조퇴하고
    대학병원 피부과에 갔다는 급한 연락을 받았다
    병원에 도착하니 밀가루 알레르기가 생긴 동생이
    울먹이고 있었다

    그때부터 나는 요리책을 펼쳐놓고
    밀가루 음식 대신 요리를 시작했고
    반년 후 동생은 건강을 회복했다

    특히 나는 달걀을 이용한 요리를 자주
    만들었는데 동생은 그 이유를 물었다
    그때는 대답하지 못했지만 둥근 달걀이
    뾰족하기만 했던 가족의 날들을
    바꿔줄 것이라 믿고 싶었다

    - 가족 소재 공모전 ‘가지각색 (음식) 당선작 / 정우진 -


    stockalec - Optimistic Inspiring Ballad  

    #행복한가 #감동글 #달걀요리


  • 정선혜
    2020-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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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 소년 시절, 동생에게 엄마 노릇 하느라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고군분투하는 장면이 훤히 보이는듯 합니다 저도 고등학교때 3동생 데리고 힘겹게 살아서 너무 공감합니다 동생 덕분에 요리는 잘하시겠네요 ^^
  • 김사랑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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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찜이에 파가 너무 굵어보여요
  • 장혜영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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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가 끓여주는 라면은 불어도 맛있게 먹던 울 막내 동생이 떠오릅니다
  • 국진쓰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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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이 필요없는 분입니다bb
    정말 멋지십니다
  • 조병준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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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에 대한 최고의 면역은 행복감인 것 같습니다. 매일 행복을 전달해주시는 행복한가에 감사드립니다^^
  • 평찬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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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형 요리 잘할것같아요
    혹시 직업이 요리사 아닐까요??
  • 강아지풀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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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찜에 대파?
    역쉬~ 요리는사는 다르다
  • 오징어먹물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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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봤어요
    좋은글 입니다
    번창하세요
  • 이준성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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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은 죽을때까지 대단한 형한테 잘해야 합니다
  • 이옥순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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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 어렸을때가 생각나서 마음이 뭉클합니다
    저도 사정이 있어서 아이들과 3년정도 떨어져 살았습니다 그사이 초등학생이던우리 아이들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어느집이나 엄마가 없으면 안됩니다
    아이들은 엄마가 있어야 건강하게 자랍니다
  • 이기찬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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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고 힘든 순간에 가장 힘이되는것도 가족이고 가장 어려움을 주는것도 가족이다
  • 짜파구리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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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리는 역시 라면 요리가 최고입니다
  • 민들레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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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제가 서로 많이 의지하고 자랐을것 같아요
  • 진설주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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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형도 힘들었을건데 동생을 생각했네요 저는 그러기 어려웠을거 같습니다
    모르죠 나도 사연속 주인공처럼 엄마의 역활을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그랬을지도
  • 오미자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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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학생이 엄마의 역활을 하다니 고생했을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 이해정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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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이 아닌 엄마의 역할을 자처했다는 문구가 부모인 나의 마음을 애잖하게 하네요.
    예전에 좋아도 했고, 요리하기도 편리하기 대문에 라면을 많이 끓여서 먹었는데
    예상치 못한 밀가루에 대한 알러지를 잘 이겨냈다고 하니 고마운 일이네요.
    가정의 행복과 행운이 끝까지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 채앤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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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란과 밀가루만 보면 애틋해지실 것 같아요~ㅠ 멋진형!!
  • 이정숙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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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에 사랑하는 동생이 있었기에 그 어려운 시절을 견디셨을것같아요. 마니마니 사랑하세요
  • 니냐니뇨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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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 나이에 얼마나 고민스러웠을까요~ ㅠㅠ
  • 박성진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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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부들도 끼니때마다
    반찬을 뭐~할까?
    고민하는데~~
    엄마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아들아닌 엄마를
    자처했다니~~
    정말 훌륭한 형님이십니다♡♡
  • 마은경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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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맘을 가진 착한 형이네요.복받으실꺼예요
  • 꿀체리
    2020-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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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을 위한 음식이라니 너무대견하네요~ 내가 가족에게해주는 음식이 무엇인지.. 반성하는 마음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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