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일상나누기 > 일상스토리

일상스토리

소소한 일상이 주는 행복을 전합니다.

  • 2021

    07.06

    인간축음기, 23살 조명섭의 트로트 인생

    감동

    공유하기

    글자 크기

    인간축음기, 23살 조명섭의 트로트 인생

    60년대 풍 트로트 느낌 물~씬 나는
    중후한 목소리를 가진 아저씨가 부르는 노래,
    님은 먼 곳에.
    알고 보니 이 노래는 겨우 23살이 된 젊은 청년의 목소리였습니다
    이 청년은 KBS1 '트로트가 좋아'의 최종우승자로,
    심사위원이었던 하춘화와 설운도가
    “현인, 남인수의 환생”이라 칭할 정도의 실력자였습니다

    단정한 2대8 가르마에 아재미 뿜뿜하는 옷차림,
    결코 제 나이로 보이지 않는 올드한 외모에 놀랐지만,
    누구든 3분 안에 그윽한 음색에 빠져들게 하는
    마성의 매력을 소유하고 있었죠
    아직 어린 청년에게서 마치 묵은 세월을 길러
    올린 듯한 가슴 찡한 울림이 느껴졌습니다

    ​50~60년대 트로트 시대에서 타임 슬립이라도 한 듯
    ‘트로트의 전설들'을 재현해내는 그의 노래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하여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깊은 연륜과 뛰어난 실력으로 ‘인간 축음기’,
    ‘남자 송가인’이라는 닉네임을 얻게 된 ‘조명섭’

    이 어린 청년의 인생도 노래만큼이나 애절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 식구들이 빵으로 끼니를 때워야
    할 때가 비일비재할 정도로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습니다
    또한 선천적으로 하체 장애를 갖고 있어
    7세부터 9세까지 누워만 있어야 했다고 하는데요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노래를 하기 위해
    전국 각지의 행사장을 다니는 일 조차 여의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선생님이 되고
    싶었지만 이것조차 뜻대로 되지 않아
    심적으로 매우 힘든 시절을 보냈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살아온 인생을
    이 점수로 평가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인생이 0점도 안 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이런 점수를 줘서 정말 감사합니다”
    - 우승소감 중에서 -

    그가 딛고 일어선 아픔으로 성장했기에
    이토록 아름답고 깊은 음색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아닐까요?
    이 시대의 명가수, 조명섭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 행복한가의 모든 콘텐츠는 여러분의 소중한 지지와 후원으로 만들어집니다 ♥

    기억 - I_ll_Remember_You  

    #조명섭 #트로트 #성장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