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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어의쓸모

    2020.11.23

    언어는 나를 표현하는 도구다. 나를 표현해내지 않는 언어는 실속이 없는 언어다. 그렇기에 언어에 내 고유의 생각을 담아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평상 시에 틀에 박히지 않게,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을 담아내는 훈련을 해야한다. ? 하지만 어떤 언어는 틀에 박혀야 할 때가 있다. 사람을 위로해야 할 때나 감사를 표할 때가 그렇다. 그런 상황에서는 해야 할 말이 정해져 있다. 자신의 미래를 비관적으로만 보는 사람에게 내일은 내일만의 희망이 있을 것이라고 틀에 박히게 말해주는 것 이외에 더 도움이 되는 말이 있을까? 아니면 지금까지 자신이 해왔던 일이 아무 것도 아닌 것 같다고 절망하는 친구에게 괜찮다고 지금까지 잘 해왔고, 이번 일을 발판 삼아 더 성장하면 된다고 말해주는 것 이외에 더 도움이 되는 말이 있을까? 나는 더 나은 말을 찾을 수가 없다. 또한 나를 기다려준 사람에게 기다림이 힘이 되어주었고 이것이 정말 고맙다는 말 이외에 더 내 마음을 표현해낼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이런 언어들은 나의 고유한 것을 표현해내는 것이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나를 표현하고 있는 말이다. 상대가 빨리 회복하기를 바라는 내 마음, 감사함을 느끼는 나의 마음을 최대한도로 표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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