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ger Script

일상나누기 > 소재응모

공모전

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마음속 소망상자를 꺼내요

    By 서시아

     

     2020년 초에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면서 한번도 겪어보지 않았던 생활들을 했던 것 같네요. 모두들 그러셨지요? 조심조심하면서 살다보니 어느새 해가 바뀌었어요~ 보통 때 같으면 연말이다 년초다 시끌벅적 했을텐데.. 그런것도 없이 조용히 달력이 넘어간 느낌이에요.

     

    연례행사로 말하는 다짐이 아니라, 소중한 시간에 대한 간절함을 담아 올해의 결심을 떠올려봐요.

     저희 가족 중에서 소처럼 우직한 울오빠~

    오빠는 올해 바라는 게 뭐야? 하고 물으니,

    <난 특별한 거 없어, 그냥 건강하게 잘 보내는 것 뿐이야~>라고 말하네요.

     

    코로나로 연세드신 분들 뿐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치명적인 영향을 받는 걸 보면 사실 건강하게 산다는것, 모든 하고싶은 바램들의 밑바탕으로 필요한 것이죠. 그리고 건강하기에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일지도 몰라요... 하지만 잃고나면 물건, 돈 그 어떤 외적인 것들도 대신할 수 없죠. 저희 오빠의 바램을 따뜻하게 응원해봐요.

     마음이 포근포근한 울 엄마~

    작년부로 40년 근무하시던 직장을 정년퇴직 하셨어요. 그래서 실버스쿨도 다니시고 이제껏 누리시지 못한 소확행을 하고 계세요. 저희 엄마의 결심을 여쭤보니, 제2의 라이프를 시작할만한 활력소를 찾으시고 싶으시데요. 그부분에 대해선 저도 생각한게 있어요.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반려묘 2마리가 있는데, 엄마가 기가막히게 아이들 사진을 잘 찍으시거든요. 그래서 인스타계정을 하나 만들어 드리려고 해요. <고양이 사진작가>로 일상의 재미를 여러사람들과 나누셨으면 하거든요.

     

    끝으로 저는 얼마전까지 일하던 곳을 그만두고 제가 하고싶은 걸 도전해보고자 해요.

    근무시간이 정말이지 길었던 곳이 었는데, 참고 참으면 내일은 행복하겠지 하면서 많이 우울했거든요... 어느순간, 그렇게 <내가 없는 삶>을 보상할만한 미래나 행복은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오랫동안 미뤄두기만 했던 마음 속 소망 상자를 꺼냈어요.

     전 어릴 적부터 사진, 그림을 좋아했어요. 다만 예체능은 돈이 안되.. 하면서 남들이 생각하는 반듯한?! 직장을 다니는게 중요해. 라며 제껴 두었죠... 하지만 지금은 시대가 달라진 것 같아요. 자신의 재능과 끼 그리고 열정으로 가치있고 윤택한 삶을 영위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걸 보고 제 마음에도 빛이 들듯 용기가 솟았어요. 도전해보려구요~! 카메라를 꺼냈어요, 컴퓨터 프로그램도 만져보구 있구요. 헤헤... 아직은 익숙해지는 중이지만, 세상에 하고 싶은 이야기, 마음 속 생각들을 영상으로 담아보고 싶어요. 그게 올해 제가 가진 결심입니다.

    ^^

     

    여러분들, 모두 2021 우직한 소처럼~

    누가 뭐라하든 신경끄고, 자신의 길을 걸어갔으면 좋겠어요.

    그 어디에 있건 그 누구이건 당신의 결심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