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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아이와 매일 놀아주기♡

    By 최은희


    2020년 1월경 코로나 19가 발생하고, 

    저는 시험 준비로 바쁘고, 남편은 바깥일에 바빠서 초등 1학년인 딸이 하교 후에 거의 혼자 놀게 되었습니다. 어린이집 다닐 때만해도 하원 후 동네아이들이 사랑방처럼 드나들던 집이었는데 이제는 쓸쓸하게 혼자서 놀고, 책보고 그림 그리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때로는 심심하다고 불평도 하지만 그럼에도 못 놀아주는 제 마음을 알아서인지 풀이 죽은채로 방에 돌아가서 또 혼자 놀이를 하곤 했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의 마음도 편하지는 않았습니다. 마음이 심난하다 보니 공부에 집중도 잘 되지않았고요.

     

     그래서 저는 새해 결심으로 매일 1시간이라도 아이에게 집중하고 함께 놀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시간은 제가 만들어 가고 가꾸기 나름이니까요. 생활 계획을 다시 세워서 공부할 시간을 확보하되 딸 아이와도 놀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요즘들어 뭔가 계속 우울해 하던 딸이 아침 등교시간에 이 이야기를 하니 기분이 좋은지 갑자기 귀여운 참새처럼 지저귀더라고요. 아이의 행복이 저의 행복이기도 하기에 저는 그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여겼습니다. 그동안 바쁘다는 핑계로 피곤하다는 핑계로 지키지 못한 아이와의 시간을 새해에는 꼭 지킬 수 있도록 모두 응원해

    주세요. ^^!  

    저의 생활계획표예요. 노란 부분이 아이와의 시간이랍니다. 저에게는 아이와 노는 시간 만큼은 어린아이로 돌아가는

    시간이거든요. 참 신기하게도 아이와 놀다보면 어릴 적 유물처럼 저의 서랍속에 있던 놀이 기억이 손으로 입으로 재현이 되는 느낌이 들어요. 저의 계획표는 아이에 대한 사랑의 시간입니다. 

    2021년 한 해 동안 우리 가족 모두가 

    행복해지길 소망하는 부적 같은 것 입니다. 우리 가족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