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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할머니의 팥죽

    By 임주희

     

    가족들 중 입맛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항상 할머니는 팥죽을 해주셨어요.

    어렸을 때는 설탕을 잔뜩 넣고 달달하게 먹었는데, 이제는 설탕은 덜 넣고 소금을 넣는답니다.

    어머니도 저도 요리를 잘 하는 편인데, 할머니가 만드시는 팥죽 맛은 따라가지 못하겠어요.

    그래서 항상 아프거나 힘들때면 할머니가 만들어주시던 팥죽이 생각납니다.

    새알심을 하나씩 꺼내먹다 보면 아팠던 마음도 말끔히 나아지는 기분이 들어요.

    팥죽 하나면 한 끼 든든하게 가족 모두가 먹을 수 있어요.

    여기에 할머니의 호박식혜까지 더해지면 정말 금상첨화랍니다.

    걱정이 많아 마음이 추울 때 생각나는, 할머니의 사랑과 제 추억이 담긴 최고의 요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