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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그리움이 머무르는 곳

    By 조언약

    밀양 영남루에 다녀왔습니다.  밀양에 찾아뵙게 된 이유는 할머니가 돌아가셨기 때문입니다. 처음 치뤄보는 장례였습니다. 그리고 할머니 고향인 밀양을 둘러보기 시작하였습니다. 어머니의 고향이자, 할머니의 고향인 밀양을 말입니다. 어렸을 적 밀양시 상동면에서 그 작은 곳에서 지냈는데 할머니가 돌아가고 나서 할머니 고향을 둘러보는데 많은 생각이 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밀양 영남루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밀양 영남루는 바람과 강이 모이는 장소 같았습니다. 우리 가족은 누각에 오순도순 앉아 여름바람이 주는 시원한 바람과 그윽한 강 냄새를 맡았고 멀리서는 밀양시 전경이 보였습니다.

     

    본루는 조선 후반기의 우리나라 건축미를 대표할 만한 국내 제일의 누각이라고 합니다. 까끌까끌한 바닥에 가족과 같이 잠시 누웠습니다. 그리고 바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천계의 바람 되어 할머니가 좋은 곳에 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