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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노란색 아빠의 장사트럭

    By 황하나

    큰 트럭 전체가 노란색으로 칠해져있던 아빠의 장사트럭은

    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까지 아빠와의 단둘이 떠나는 세상구경 트럭이었다.

    노란색의 큰 트럭에 거래처에 납품할 고무바를 가득 채우고 노란번호판을 단 이세상에

    하나뿐인 소중하고 특별한 아빠의 트럭은 언제나처럼 아빠옆에서 밸트를 메고

    졸아가면서 이야기도 해가면서 바깥구경도 해가면서 나의 어린이시절을

    좋은 기억으로 만들어주었다.

    매번 갈때와 다르게 올때마다 항상 조는바람에 아빠는 항상 차에서 내가 잠을 자서

    경찰아저씨가 딱지를 떼어 내 과자값이 날아갔다면서 장난을 치셨는데

    이제는 볼 수도 없고 만질수도 없지만 언제나 처럼 아파트 입구정면에 아빠차는 항상

    내 기억속에서는 주차되어 있다.

    보고 싶을땐 지나가는 노오란 정화조차를 보고 내무릎을 열번소리내어 치곤한다.

    노란색트럭을 볼때마다 열번소리내어 내무릎을 치면 행운이 올것같은 지금도 나와함께

    추억이 된 아빠의 노란색 트럭을 꿈에서라도 만져볼수 있다면 좋겠다.

    그 흔한 사진한장으로도 남아있지 않아도 내 머리속엔 도장처럼 박혀져 있는 아빠의

    노란색 트럭이 하늘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아빠와 나의 연결고리일지도 모를것이다.

    남들은 추억이 깃든 물건을 옆에 두고 있지만 난 내가슴속에 담고 그리운 순간마다

    힘든순간마다 견디는 힘으로 남아있다.

    오늘도 추억이 깃든 노란트럭덕분에 웃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