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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연년생 동생의 애착목도리

    By 조현주

    연년생 동생은 애착물건을 가지고있습니다. 어릴적 말을 하기 전부터 자기가 좋아하는 토끼목도리를 애착물건으로 정하고 겨울 여름 할것없이 늘 가지고 다녔지요. 애착목도리는 다른아이들에게도 언니인 저에게도 많은이목이 쏠렸습니다. 그만큼 그목도리는 싸움의 원인이기도 했지요.
    엄마아빠는 '저목도리를 언제 정리해야하나' 가  그당시 작고 큰 고민이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늘 청결을 지켜주셨지요. 목도리에서 나는 특유의 세제향은 돌아가신 어머니의 애정으로 기억이 나곤합니다. 늘 정리하고싶으시다던 부모님의 말씀과는 달리 그목도리는 저와 동생이 고학년이 되어서도 사진에 자주 나올만큼 저희곁에 가까이 있었어요. 그만큼 저희들의 감정을 존중해주셨지요. 그리고 동생이 그리 아끼던 그 애착 목도리는 지금 현재 제아이의 따뜻한 목도리가 되었답니다.
    제 아이또한 이모가 제일 아끼는 목도리를 선물로 받고 그어느것보다 더 소중히 여기고있어요.

    어릴적 그목도리로 그렇게 싸우던 우리는 이제 셋이서 함께다니는 베프가되었습니다.
    5살 제딸이 목도리를 하고 다니면 문득문득 동생과의 어릴적 추억과 어머니의 애정어린 손길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