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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행복했던 그 때

    By 박하얀

    안녕하세요, 맞벌이 부모님과 함께 사는 학생입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가족 여행을 가고 싶어했어요. 그땐 저 빼고 제 친구들은 다 가는 것 같다고 느꼈나 봅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는 저를 키우기 위해서 늘 정신없이 바쁘셨습니다. 그때는 어린 마음에 부모님께 "ㅇㅇ이는 오늘 가족여행 간대!", "ㅇㅇ이네 해외여행 가서 ㅇㅇ이 며칠 학교 안 나온대!" 같은 말을 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지 저는 아직도 가늠하지 못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린 제가 상상만 하던 가족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많은 사진을 찍은 기억이 납니다. 화단에서 한 번, 차 안에서 한 번, 식당에서 또 한 번. 저희 가족의 추억을 남겨준 건 이 필름 카메라였습니다. 덕분에 아직도 그때의 기억이 생생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제가 기억하고 있지 못한 추억들도 이 카메라는 전부 기억할 겁니다. 그렇게 사진으로 남기고 또 우리에게 전해주겠죠. 저는 아직도 어려서 부모님의 마음을, 그 고생을 다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더 많은 추억을 남기고 싶습니다. 이 카메라가 행복한 기억을 잊어버리고 힘들어 할 때, 다시 기억하고 행복할 수 있게 도와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