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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맛집을 찾아간다.

    By 김중연

    먹을 식, 입 구, 함께 먹기에 '식구'라고 했던가. 격렬한 열기에 짜증 지수는 올라가고 서로가 서로에 대해서 너무 잘 알기 때문에 갈등도 잦은 여름, 우리 가족은 맛집을 찾아갑니다. 맛있는걸 먹는 순간 만큼은 아무런 갈등도, 짜증도 없는 안녕한 상태가 됩니다. 열기를 잡는 시원한 냉음식도, '이열치열' 우리 내면의 열을 잠재우는 화끈한 음식도, 여름 날에 저희가 찾아가는 맛집은 그 메뉴가 무엇이 되었든 간에 '천국'을 살아내게 만들어줍니다. 맛있는 음식이 입에 들어가면 미소가 절로나고, 서로가 서로의 미소를 보며 한 번 더 웃게 되는 여름날의 맛집. 김윤환 시인의 '숟가락'이라는 시 처럼 "밥 떠 먹는 연장에다 가락을 붙인 것"은 "식사란 자고로 오순도순 함께 부르는 가락"이기에 올 해 여름 우리 가족은 같이 함께 노래 부를 맛집을 찾아 강원도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