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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가림막치료가 곧 끝이나길

    By 조현주


    우리아이는 고도원시로 4살때 부터 안경을 쓰고 다녔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보다 더 두꺼운 안경을 끼는 아이는 무게가 있는 안경에 콧대가 상하기도 하고, 안경에 기스도 금방 나서 늘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엎친데 덮친격으로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마스크를 써야하는 상황이 왔고, 마스크로 인해 안경의 김서림으로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더욱 느낀 아이는 늘 안경을 그만 끼고 싶다며 투정을 부립니다. 그런 투정에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더욱 마음이 아픈건 아이의 양쪽시력차가 커서 매일 시간맞춰 하는 가림막치료입니다. 한쪽눈을 가림막패드로 가린 후 정해진 시간동안 생활해야 하는데 외출할 때와 시간이 겹칠때는 가림막패드와 마스크로 인해 아이의 얼굴 반이상이 가려져서 볼때마다 참 안쓰럽네요. 언제까지 계속 해야할지 의사선생님도 장담할 수 없는 치료기간이기에 늘 주기적으로 병원을 갈때마다 '이제 가림막 치료는 안하셔도 됩니다.'의 얘기를 들을 수 있을까 기대를 합니다. 가림막치료를 한지 이제 일년이되었네요.

    아직 별 차도가 없어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제 소원은 이제 아이의 시력차가 없어져서 아이가 지긋지긋해하는 가림막치료를 그만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제 소원이 밤하늘의 별님에게 닿아 얼른 이루어지기를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