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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가족이야기를 들려주세요.

  • 잘 섞이는 우린 한 가족

    By 김동명

    우리 가족의 술 종류는 다르게 나눠져 있다. 엄마와 누나는 소주파 이고 형과 아빠는 맥주파이다. 한번은 엄마가 아빠 맥주잔에 소주를 타 줬더니 안 마신다고 하였다. 반대로 엄마는 맥주를 못 마신다. 두 분다 그러한 이유는 바로 아빠는 소주를 마시면 빨리 취하고 얼굴이 빨개져서 못 마시고 엄마는 맥주를 마시면 배가 빨리 불러 싫다고 하신다. 그렇다고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마시는 것 또한 싫어 하신다. 누나와 형도 똑같은 이유이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난 소주와 맥주를 섞은 소맥을 마신다. 그냥 소주만 마시기엔 너무 쓰고 맥주만 먹기엔 술이 아닌거 같아 섞어 마신다. 이렇게 각자 마시는게 달라도 소맥처럼 우린 잘 스며든다. 각자 술 종류는 달라도 소맥처럼 우린 잘 섞이는 한 가족이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