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토리]결이 맞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

2024-05-26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는 NGO. 행복한가



대패질을 하기 전 나뭇결을 살피는 것처럼,

난 사람과 만날 때도 결을 살핀다.

내가 손질 잘 된 대패가 아님을 알기에,

결 방향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잘 맞추는

'맞춤형 인간'이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어떤 결을 가지고 있는지를 파악해야 실수를 하지 않는다.

그러다 나와 결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마음을 터놓는다.

이제 남은 건 결이 맞는 사람에게 곁을 내어주고,

그들의 곁에 다가가는 일 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결이 맞는 이들 중 많은 이들이 내 곁에 남아 있다.

 

천성이 게으르고, 누군가와 맺은 관계를 지속시키는 걸 잘 못하는데도

가끔 날 찾아오는 친구나 후배, 선배가 있다.

그들은 알지 모르지만, 난 항상 그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처음은 서로 낯선 사람이었지만, 지금은 낯선 사람이 아닌,

결이 맞는 그들 덕분에 살맛도 난다.

 

그렇게 우리는 모두 누군가에게 낯선 사람이다.

그리고 '낯선 사람이다'가 '낯선 사람이었다'라는 식으로 과거형으로 서술되는.

관계 맺음을 하면서 우리는 살아간다.

영화 <클로저>의 전체 분위기를 지배한,

데미안 라이스의 <The Blower's Daughter>의 저 가사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매력을 가진 이 도 만나면서 말이다.

 

"I can't take my eyes off you.

I can't take my mind off you."

 

이렇게 결이 맞는 사람이 곁에 있을 때, 사는 건 더 행복할 게다.

 

- 아거 저, <어떤, 낱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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