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스토리]많은 사람들이 요가를 하며 웁니다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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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하다'는 말을 좋아한다.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고 묵묵히 걸어가기.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걸어가는 시간이 차곡차곡 쌓이면

내가 원하는 모습이 될 거라는 믿음.

 

나는 무엇을 하든지 몰입하는 편이다.

중요한 일이 있으면 점심을 먹지 않고 화장실 가는 것도 참는다.

일이 늦어져 다른 사람을 기다리게 하는 게 마뜩지 않다.

이런 내가 고지식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셰르파 선생님의 <인문 요가>수업은 힘든 아사나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나 같은 초보에게는 벅찰 때가 있다.

그래서 나는 사바아사나(Savasana, 송장 자세)를 좋아한다.

팔과 다리에 힘을 빼고 송장(Sava)처럼 반듯하게 누워서 호흡을 바라본다.

오늘은 선생님의 ‘눈물' 이야기를 들으며 사바아사나로 수련을 마무리 했다.

 

몇 해 전, 요가를 그만두었던 날이 생각난다. 힘든 일이 연달아 닥쳐서였을까.

그날따라 사바아사나 자세에서 유난히 눈물이 났다. 결국 한동안 요가를 할 수 없었다.

그런데 다시 찾은 수련장에서 선생님은 '눈물'을 이야기하신다.

옆에서 '훌쩍' 눈물을 마시는 소리가 들린다. 예전의 내가 이곳에 있다.

 

요가는 몸의 균형, 수축과 이완, 호흡의 흐름을 살피는 것이다.

요가를 수련하다 보면 어긋나 있는 나를 만난다. 그때는 가만히 바라보는 것이 필요하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을 주시하면

나를 편하게 만나지 못했던 ‘과거의 나'를 떠올리게 된다.

 

울어야 산다! 나는 수업 시간에 마음껏 울게 한다. 눈물은 평정을 되찾게 한다.

인문학자 최진석 교수는 ‘인문’이란 ‘인간이 그리는 무늬'라고 정의한다.

인문이 요가와 만날 때 우리는 따뜻한 존재가 된다.

사바아사나에 평온함이 스며든다.

 

“선생님, 요가를 하며 우직하게 나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 세르파, 루나 저, <몸을 아껴요 마음을 가꿔요>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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