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활정보]형제는 왜 소중한 장학금을 포기했을까?

2026-03-04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는 NGO. 행복한가



우리는 때때로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정말 돈과 명예를 가진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걸까?’

 

그런데 가끔은, 이 질문에 조용히 답을 던져주는 이야기들이 찾아옵니다. 최근 수원시에 사는 10대 형제가 장학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는 소식도 그중 하나였습니다. 이 소식을 듣는 순간 잠시 걸음을 멈추고, 우리가 잊고 지내던 마음의 무게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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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청소년 시기라면 자신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기에도 빠듯한 시간이죠. 하고 싶은 것도 많고, 채워야 할 것도 많은 때입니다. 그런 나이에 받은 장학금을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누군가에게 건넨다는 결정은 결코 가벼운 선택이 아닐 것입니다.

 

형과 동생은 지난해와 올해 각각 효·선행 장학금을 받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친절을 베풀고 작은 선행을 실천해 인정받은 결과였지요. 그런데 두 형제는 이 장학금을 자신을 위해 쓰지 않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기부하기로 마음을 모았습니다. 어린 소년들의 입에서 나온 그 말을 듣는 순간, 형제들의 마음속에 자리한 ‘배려’라는 가치가 얼마나 단단한 것인지 새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같은 시대에 누군가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내어놓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미래가 불확실한 청소년에게 장학금은 희망의 씨앗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럼에도 두 형제는 그 씨앗을 누군가의 내일에 심었습니다. 아직 성인이 되지 않은 그들의 행동은 우리가 잊고 지내던 ‘나눔의 본질’을 다시 일깨워주는 메시지처럼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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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형제의 따뜻한 뜻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시 관계자는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줘 감사하다”라고 전했고, 아마 그 감사의 마음은 이 이야기를 들은 모든 사람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전해졌을 것입니다. 선행은 누군가의 마음에서 또 다른 마음으로 조용히 이동하며 확장되니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누군가의 작은 배려 한 조각으로 조금씩 환해집니다. 때로는 한 번의 큰 도움보다 작은 용기 하나가 더 강한 울림을 만들기도 합니다. 두 형제가 보여준 선택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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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또 다른 선행의 출발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우리 역시, 각자의 자리에서 아주 작은 친절 한 조각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선한 영향력은 거창한 행동에서 시작되지 않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마음은 늘 이렇게 소박한 자리에서, 누군가의 조용한 결심 하나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오늘 이 이야기를 떠올리며, 우리 모두의 하루가 조금 더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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